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드워드 제임스 켄웨이 (문단 편집) ===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 === [include(틀:스포일러)]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wp2753667.jpg|width=100%]]}}}|| >'''죽을 만한 일을 많이 하셨잖아, 프린스 씨. 이건 인과응보라고.''' >'''내 동기를 오해하지 말아 줘. 내가 이러는 건, 오로지 돈 때문이니까.''' >- 에드워드 켄웨이, 로렌스 프린스 암살 직후 상기한 위트레흐트 조약의 체결 이후 해적선의 선원으로 일하던 1715년 6월의 어느날, 에드워드의 배는 암살단원 '던컨 월폴'이 탄 함선과 교전을 벌인다. 격전 끝에 에드워드의 배는 중파되고 키잡이마저 난전 중에 죽자 직접 배를 몰아 적을 격침시키는 것에는 성공하지만, 난리 속에 던컨 월폴이 선장을 암살해 버리고 에드워드와 대치하게 된 순간 배의 화약고가 폭발하면서 둘은 그 여파로 바다에 떨어진다. 바닷속에서 정신을 차려 급하게 근방의 섬까지 겨우 헤엄쳐 온 에드워드는 던컨과 또다시 마주친다. [[서인도 제도]]의 지리를 모르는 던컨은 어떻게든 하바나에 가야 한다며 돈으로 에드워드를 구슬리려 하지만, 돈부터 보여달라는 에드워드에 질린 그는 총을 쏘려다 바닷물 때문에 불발되자 정글 쪽으로 도주하기 시작한다. 에드워드는 이야기를 마저 하려고 그를 추적하지만, 중간에 던컨이 쏜 총에 맞고는 그냥 따라가서 죽여 버렸다. 그의 짐을 수색한 에드워드는 어떤 물건을 하바나의 의뢰인에게 전해주면 후하게 보상하겠다는 편지를 찾아냈고, 직접 만난 적이 없다는 내용을 확인하고는 그의 옷을 뺏어 입고 하바나로 향하기로 결정한다.[* 이때 그의 히든 블레이드가 파손된 데다 그것이 암살단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몰랐던 에드워드는 그것을 그냥 버린다. 이후 성전 기사단원과 마주했을 때 해적과 실랑이를 벌이다 분실했다는 식으로 둘러대고 그들이 죽인 암살단원의 히든 블레이드를 건네받게 된다.] 문제는 배가 없다는 것이었지만, 그 섬에서 [[영국군]]에게 잡혀 협박당하고 있던 한 상인 [[스티드 보넷]]을 구해주고 마침 하바나로 가던 참이었다던 그의 배를 몰아 하바나에 도착한다. 하바나의 의뢰인은 성전 기사단의 그랜드 마스터와 그 일행으로, 암살단에서 변절한 던컨을 통해 어떤 중요한 물건을 넘겨 받으려는 것이었다. 해적질로 단련된 전투 기술로 성공적으로 신분을 감추고 정식으로 성전 기사단에 가입해 암살단과 싸워 '현자' [[바솔로뮤 로버츠]]를 잡아들이는 임무를 완수했지만, 겨우 1,000레알의 보수를 받고 크게 실망한다. 더 큰 건수를 위해 '현자'를 다시 만나러 자택에 잠입하지만, 이미 감옥은 텅 비었고 경비병들의 시체만 나뒹굴고 있을 뿐이었다. 때마침 나타난 성전 기사단에게 덜미를 잡힌 에드워드는 정체가 뭐냐는 질문을 듣는데, >'''It's, ah... Captain Pissoff.''' >'''어... [[좆까|조까]] 선장이시다.''' 라고 일갈하고는 한 대 맞고 기사단 소속의 배로 연행된다. 배의 아래층에 갇힌 에드워드는 옆의 흑인 노예와 힘을 합쳐 탈출하고, 같이 잡힌 다른 죄수들을 데리고 배를 훔쳐 폭풍을 돌파해 기사단에게서 벗어난다. 그대로 지나가던 [[스페인군]] [[브릭]]급 함선 '엘 도라도(El Dorado)'를 나포해 자신의 것으로 삼은 에드워드는 아까의 흑인 동료 [[아데웰]]과 통성명을 한다. 흑인이 선장을 맡아봤자 따르지 않을 게 뻔하니 갑판장으로 만족하겠다는 그를 갑판장으로 임명하고, 어엿한 해적선 선장이 된 에드워드 켄웨이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고향 스완지에 살던 영리한 갈까마귀의 이름을 붙인 에드워드의 배 [[잭도우 호]]는 바다를 누비며 각종 함선을 약탈하고 선원을 늘려 세력을 확장한다. 다시 본거지 나소로 돌아갈 즈음, 그는 이미 [[벤자민 호르니골드]]나 검은 수염 [[에드워드 티치]]와 같은 쟁쟁한 해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으로 성장했다. 던컨 월폴의 복장은 진작에 필요가 없어졌지만, 딱히 갈아입을 생각은 없는지 적당히 개조해서 계속 입고 다니게 된다. 이후 [[윌리엄 키드]]의 아들이라는 소년 제임스 키드의 일을 돕다가 [[암살단(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웬 흰 옷 입은 수도사]]들과 잘못 엮이게 된다. 키드가 이 갈등을 무마하고 서인도 제도 암살단 멘토 아흐 타바이와 조우해 당장의 적대적인 상황은 해결했으나, 에드워드가 뭣도 모르고 던컨의 행세를 할 때 성전 기사단에게 팔아먹은 물건들이 하필 '관측소'라는 비밀 장소에 대한 떡밥과 암살단 지부의 본부가 있는 지도였고, 게다가 '현자'를 호위할 때 '''자기 손으로 썰어먹은 어쌔신들이 한둘이 아니어서''' 아흐 타바이는 그의 그런 행위를 비난하며 암살단에 받아주지 않는다. 하지만 에드워드 역시 당시에는 어쌔신들의 마인드를 정신 나간 놈들 정도로 여기고 있었던지라 별로 개의치 않았고, 키드는 그런 그가 최소한 성전 기사단을 돕는 일이 또 발생하지 않도록 그를 '''돈과 보물로''' 구슬려서 최소한 암살단의 조력자로 남도록 하였다. 에드워드는 마야 비석군과 성전 기사단 열쇠를 왜 모아야 하냐고 키드를 까는데, 키드는 처음에 암살단에 잃었던 신뢰를 회복하니 어쩌니 하더니 '''그거 다 모으면 보물이 있다'''고 낚아버렸다. 또 암살단의 기밀 문서를 팔아 넘기고 나서 키드를 만난 후 "키드를 보면 왠지 양심에 찔린다"라고 했는데, 양심을 아예 팔아먹은 건 아니고 키드가 암살단의 일원이라는 걸 모르면서도 왠지 양심이 찔린다고 한 걸 보면 감도 매우 좋은 듯. 그렇게 필요에 따라서는 암살단과도, 성전 기사단과도 손을 잡아가며[* 요새를 공략하는 영상에 나온 바로 그 장면. 에드워드는 이 상황 말고도 토레스를 죽일 기회가 몇 번이나 있었지만 토레스의 금이 현자를 추적하는 데 쓰인다는 것을 알자 냅죽 토레스와 손을 잡았고 키드의 암살 계획을 망치기까지 한다!] '현자'를 추적하여 자메이카의 노예상 로렌스 프린스를 추적해 처단하지만[* 사실 현자를 추적하는 이유조차 가관인데, 현자를 자신이 확보해서 "관측소"라는 비밀 장소를 자기가 먼저 확보하면, ''''암살단이건 성전 기사단이건 좀 더 높은 값을 주는 사람에게 팔아서 한탕하려고''''라는 이유였다.] 로버츠는 아직까지 그를 성전 기사단원 던컨으로 기억하고 있었던 데다, 로렌스가 성전 기사단에게 그를 팔아먹기 전 그를 조수로 고용했고 애초에 암살단과 성전 기사단 모두를 이용해 먹으려 하고 있었기에 제임스를 인질로 잡고서 에드워드에게 총을 쏘고 튀어버린다.[* 정확히는 경종에 총을 쏴 경비병을 불러버린다.] 이때 제임스 키드가 사실 [[남장여자]]이고 본명이 [[메리 리드]]라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이후 그들의 해적 공화국은 1718년 위기를 맞는다. 나소에 역병이 돌고 영국군이 노골적으로 해적들을 소탕하려는 모습을 보이자 벤자민 호르니골드는 한동안 영국을 상대로는 해적질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에드워드 티치는 약을 구하려면 결국 영국 선박을 털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켄웨이는 스페인의 보물선단 잔해에서 약을 찾아보자 하지만 무용지물이었다. 이후 영국군 [[맨오워]]를 공격한 티치는 [[북아메리카]] 식민지의 찰스타운까지 찾아가 약을 내놓으라고 협박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후 협상도 해보고 난파선도 뒤지면서 약을 구하려 하였지만 다 무용지물이었고, 결국 에드워드가 어찌저찌 본진까지 잠입해 들아가서 약은 구했지만 티치는 나소로 돌아가지 않고 그대로 은퇴를 선언한다. 에드워드는 돌아왔지만 동시에 [[우즈 로저스]]와 영국군이 나소로 찾아와 해안을 봉쇄하고 해적들에게 사면과 '조지 왕에게 충성할 마지막 기회'를 제공하자 호르니골드는 곧바로 성전 기사단으로 전향해 버렸고, 에드워드는 사면령을 거부하고 모든 배를 불지르려던 피터 체임벌린 준장을 암살한 뒤 [[존 래컴|잭 랙컴]]의 배 '로열 피닉스'를 자폭선으로 만들어 봉쇄를 돌파하고 티치에게 가게 된다. 그러나 그곳도 잭도우 호를 쫓아온 영국군에게 봉쇄당해 버렸고 에드워드와 티치는 잭도우 호를 타고 맨오워 한 척에 도선하여 전투를 벌이지만 티치는 분투 끝에 전사했다. 게임에선 모자가 날아가는 것만 보여주지만, 잘 보면 칼의 각도가 목을 향하고 있고 에드워드의 반응이나 베인이 하는 말로 보아서는 실제 역사처럼 목이 잘린 것으로 추정된다. 티치가 사망하고 에드워드는 찰스 베인과 함께 로버츠가 잡혀 있는 '프린세스 호'를 찾기 위해 떠나지만 도중에 찰스의 부함장이었던 잭 랙컴이 그를 배신해 찰스와 에드워드를 돛과 키도 없는 배에 버리고 자신은 잭도우 호를 타고 떠난다. 에드워드와 찰스는 남미에 있는 어느 섬까지 내려가고 찰스는 이걸로 크게 미쳐버려 에드워드와 싸우게 된다. 에드워드는 끝까지 그를 설득하려 하였지만 에드워드에게 총, 수류탄질까지 하는 막장에 치닫았고, 결국 에드워드는 그를 제압해 처단하지만 완전히 죽이지는 않았다. 찰스 베인은 이 일로 무인도에 혼자 고립되고, 몇 년 뒤 영국군에게 발견되어 자메이카로 끌려가 [[포트로얄]]의 감옥에서 죽게 된다. 한편 찰스를 저지한 에드워드는 섬 근처에 떠다니는 작고 귀여운 배를 빼앗아[* 키드의 말을 들어보면 혼자서 어선 한 척을 빼앗았다고 한다.] 가까스로 그레이트 이나구아로 오게 된다. 그 사이에 잭 랙컴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있는데 잭도우 호를 뺏긴 했는데 '''너무 멍청한 선장이라''' 두 달 동안 허탕을 치고 나소로 돌아가 로저스한테 사면을 받으러 갔다고 한다. 근데 나소에 도착하자마자 제임스 키드가 랙컴을 기다리고 있었고 노예로 팔아먹으려던 아데웰에게 도로 습격을 당해 잭도우 호를 뺐기고 그레이트 이나구아로 끌려오게 된 것. 이후 랙컴은 나소로 돌아갔으나 이때부터 앤 보니, 메리 리드와 해적질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현실 역사대로 어선들을 털다가 선원들이 술에 취해 자빠진 사이에 영국군의 공격을 받아 셋 다 체포되었다. 이렇게 키드, 아데웰과 재회를 한 에드워드는 다시 로버츠를 쫓는 데 집중을 하게 된다. 키드와 아데웰은 그에게 욕심을 버리고 암살단의 도움을 받을 것을 종용하지만 그는 끝까지 그 말을 듣지 않는다. 그를 추적하는 여정 끝에 [[포르투갈군]]에 잡힌 '현자' 로버츠와 조우해 그를 구해내고, 로버츠는 목숨을 구해준 대가로 그는 에드워드를 '관측소'로 안내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에덴의 조각]] 수정 해골을 보게 된다.''' 사실 수정 해골은 특정인의 DNA, 즉 피가 담겨 있는 큐브를 해골에 꽂으면 실시간으로 그 사람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어디 있는지, 뭘 하는지 감시할 수 있는 물건이었다. 에드워드가 이 수정 해골로 바다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김칫국부터 마실 때 로버츠가 제대로 통수를 치고 에드워드를 유적 밑으로 던져버리고 만다. 밑에가 바닷물이었기에 죽지 않은 에드워드는 치명상을 입으면서도 로버츠를 쫓아갔지만 결국 부상으로 한계에 다다르고, 로버츠는 이내 에드워드를 붙잡아 킹스턴의 포트로얄 감옥에 그를 넣어버리고 떠났다. 이때 잭도우 호가 그냥 떠나버리는 것이 압권.[* 사실, 에드워드가 현자를 돕거나 찾으면서 선원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아데웰이 미션 시작할 때마다 언급한다. 그냥 해적질하며 먹고 살면 될 것을 전설 속에 나오는 물건을 찾겠다고 선장인 에드워드가 대륙으로 먼 길을 항해하거나 부하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짓들을 마다하지 않고, 이 로버츠를 따르는 것도 그렇고 행동도 마음에 들지 않은 아데웰과 선원들도 꽤 있었다.] 이후 포트로얄 재판정에서 즉결 사형을 기다리고 있었고 이 와중에 토레스의 제안을 무시하여 죽는 일만 남았었지만, 먼저 재판을 받고 있던 앤 보니와 메리가 자신들이 [[임신]]했다고 말해 재판을 망치고 목숨줄을 연장하게 된다. 근데 임신은 사실로 밝혀지고 에드워드는 이후 메리를 구하러 온 아흐 타바이와 함께 앤 보니와 메리를 구하러 왔으나, 메리는 낳은 아이를 영국군에게 빼앗겼고 이로 인해 받은 충격과 산후 [[스트레스]]로 사망하게 된다. 앤 보니는 살아서 나오긴 하지만 이때의 일로 아이를 [[유산(의학)|유산]]하였다. 이 일로 실의에 빠진 에드워드는 과음을 하다가 엎어져 환상을 보게 된다. 에드워드는 의자에서 넘어지며 눈을 뜨게 된다. 얼마나 술을 마셨는지, 에드워드를 비추는 화면이 요동치면서 플레이어까지 멀미를 유발시킨다. 그 순간에도 에드워드는 술을 병째로 내놓으라며 돈을 내는데, 익숙한 목소리의 남자가 '''수정 해골을 내려놓는다.''' 로버츠는 "네가 평생을 바쳐 한 일을 나는 그 1/5도 힘들이지 않고 해냈다."라고 조롱하며 떠난다. 에드워드는 로버츠의 신조 '짧고 즐겁게 살라'를 실천해주겠다며 칼을 뽑고 쫓아가지만, 쓰러지고 만다. 에드워드가 고개를 드는 순간 장소는 로버츠와 마지막으로 만났던 관측소로 변한다. 로버츠는 수정 해골을 에드워드 앞에서 흔들어대며, 강아지를 데리고 노는 것마냥 빈정거린다. 기어가는 에드워드에게 벤자민과 티치 그리고 메리의 환상이 다가와 헛소리를 해대고, 로버츠는 스티드 보넷을 깔고 앉아 세계는 자신의 것이라고 일장 연설을 한다. 에드워드는 힘겹게 로버츠의 앞까지 기어가지만, 또 다시 장소는 변하고 이번에는 다리 밑으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바닷속이다. 해수면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배와 둥둥 떠다니는 선원들의 시체, 그리고 신나게 시체를 뜯어먹는 상어 떼를 비추고 있다. 에드워드는 상어 떼를 피해 해수면으로 올라가나, 그곳은 망망대해가 아니라 하바나의 총독 관저 광장이었다. 로버츠가 에드워드의 앞에서 사라지고, 그를 찾아다니는 동안 토레스와 로저스의 연설이 들려온다. 그 연설은 우화 중 하나인데, 어느날 [[잭도우 호|갈까마귀]]가 [[암살단(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독수리]]가 목장 위를 날다가 새끼 양 한 마리를 발톱으로 채가는 것을 보았다. 갈까마귀는 자신도 저런 힘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독수리처럼 커다란 숫양에게 날아가 발톱을 꽂았다. 하지만 숫양은 꿈적도 하지 않았고, 갈까마귀가 낑낑거리는 동안 숫양은 자기 등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몰랐다. 그리고 날아가려고 애쓰는 갈까마귀를 보고 양치기가 낄낄거리며 다가와 "뭐냐? 네가 하고 싶은 게 고작 그거냐?"라며 갈까마귀의 날개를 붙잡아 잘라버린다. 양치기는 날개 없는 갈까마귀를 집에 있는 아이들에게 주며 "이건 갈까마귀란다. 근데 이놈은 자기를 독수리로 봐주길 바라는 놈이지."라고 조롱한다는 내용이다. 플레이어는 로저스의 연설을 들으며 '붉은색'으로 표시된 로버츠를 죽여야만 하는데, 찌르는 순간 암살단원으로 변하며, '''주위의 NPC들이 에드워드에게 손가락질 한다.''' 로버츠를 모두 죽이고 나면 어느샌가 천둥과 비바람이 몰아치고 용오름이 솟아오르는 바다로 바뀌며 에드워드는 잭도우 호에 타고 있지만, 배에는 한 명의 선원도 없이, 오직 에드워드만이 조타륜을 잡고 있고 자신을 떠났다고 그를 원망하는 캐롤라인의 환상이 나타난다. 에드워드는 "이것만 끝내면 된다"라고 발악하듯 애원하지만, 환상은 어느새 메리 리드로 바뀌어 에드워드의 행동을 비난한다. 메리는 그의 모든 행동이 악의에서 비롯된 것이냐고 묻지만, 에드워드는 자신의 행동이 모두 용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항변한다. 하지만 메리는 "네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라면서 무엇을 위한 용기냐며, 더 늦기 전에 마음을 고쳐 먹으라고 외친다. 에드워드는 옆 사람을 계속 보고 있느라 바로 앞의 암초를 보지 못했고, 결국 잭도우 호는 암초와 충돌해서 가라앉아 버린다. 모든 환상이 끝나고, 해안가에 뻗어 있는 에드워드에게 아데웰이 다가온다. 에드워드는 잠시 자기를 버리고 떠난 아데웰을 원망하지만, 잭도우 호가 건재하다는 말을 듣고 기운을 차렸는지 떠날 준비를 한다. 하지만 아데웰은 에드워드와 함께하지 않았고, 이성과 감정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을 때 암살단을 찾아가보라고 조언한다. 그러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이제 정말로 혼자 남은 에드워드는 아데웰의 말을 따라 암살단을 찾아가기로 한다. 하지만 그가 찾아갔을 때, 암살단은 공격을 받는 중이었다. 에드워드는 아데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묻지만, 모든 것은 관측소를 찾아낸 자신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데웰: 오로지 개인의 영달을 위해 움직이는 남자와 함께 싸우는 건 힘든 일이야, 에드워드. 난 암살단과 그들의 신조가 그보다 더 고결한 길이라고 생각해. 내가 틀린가? >에드워드: 아니. 난 몇 년 동안이나 하고 싶은 일만 골라 하면서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녔지. 내가 주는 피해에 대해선 신경도 쓰지 않았어. 지금 난... 부와 명성 모두를 얻었어. 하지만 고향을 떠날 때보다 내가 현명해진 것 같진 않아. 이제서 내가 달려온 길을 돌아보니, 내 옆엔 내가 사랑하는 남자도, 여자도 하나 없군. 아흐 타바이는 고뇌하는 에드워드에게 다가와 이제는 바꿔야 할 때라고 말하며, 메리가 그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에드워드에게 자신들의 신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데, 그는 암살단의 신조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 '진실이 없다면 뭘 믿을 필요가 있는지, 모든 게 허용된다면 왜 마음대로 살지 않는지' 되묻는다. 그리고 스스로 '''신조는 지혜의 시작일 뿐이지 최종적인 형태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자신만의 대답을 내놓는다. 아흐 타바이의 말마따나 해적질과 돈에 미쳐 있던 에드워드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한 것이다. >에드워드: 모두 몇 년 전에 제가 초래한 일이지만... 이젠 당신들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아흐 타바이: 에드워드, 그대를 진정한 암살자라고 하기엔 아직 부족한 게 많다네. >에드워드: 하나씩 차근차근 배우겠습니다. 에드워드는 자신이 저지른 과오를 수습하기 위해 암살단을 공격한 템플 기사단을 쓸어버린다. 아흐 타바이는 그의 힘과 용기에 감탄하며 그를 환영한다. 에드워드는 잠시 쉬어야겠다고 말하며, 그에게 앤 보니의 상태를 묻지만 아기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앤 보니: 모두 죽어버렸어요. 에드워드... 메리도, 랙컴도, 대츠도... 남아 있던 사람들 모두... 거칠지만 좋은 사람들이었는데... 당신도 느껴요? 가슴이 텅 빈 듯한 이 기분을. >에드워드: 그럼.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 결국 이때의 경험으로 에드워드는 자신이 쫓아온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짓이었는지 깨닫게 되었으며, 아데웰의 조언을 들어 어쌔신들의 협력자가 된다. 이렇게 켄웨이 해적 - 서인도 제도 암살단 간의 연합이 형성되어 '''이때부터 처음으로 암살단의 문장과 해적 문장이 합쳐진 검은 깃발을 올리게 된다.''' 아데웰은 이때부터 암살단에 가입하면서 부함장을 탈퇴했고, 그의 자리는 앤 보니가 대신한다.[* 이 메모리의 제목이 "…Everything is permitted."인데, 이는 툴룸에서 암살단과 처음 조우하는 메모리의 제목인 "Nothing is true…."와 짝을 이룬다. 이는 에드워드의 깨달음과도 일맥상통하는데, 처음엔 암살단의 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방종하게 받아들였으나 다시 만났을 땐 그들의 교리에 진지한 의문을 건낼 정도로 성숙해진 것이다.] 그 후 어쌔신들의 도움을 받아 그동안 마음에만 담아두었을 뿐이었던 캐롤라인에게 편지를 보내고, 로버츠와 성전 기사단을 하나하나 처단해 나가기 시작한다. 먼저, 킹스턴에 머무르던 우즈 로저스의 연회에 잠입해 로저스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로버츠의 위치를 알아낸다.[* 다만 로저스를 찌르고 대화까지 마쳤지만 로저스는 결국 살아남아서 영국으로 돌아간다. 후에 엔딩에서 아데웰이 이 사실을 알려주고, 에드워드는 적절한 때에 처리하겠다고 답한다.] >로저스: 멍청한 놈! 네가 내 뜻을 이해할 턱이 없지! 네놈은 우리 문명을 빛나게 하는 모든 것들을 파괴하는 데 평생을 보냈으니까! >에드워드: 아니, 충분히 이해해. 난 관측소를 봤고 그 힘이 뭔지 알아. 너희들은 그 장치를 이용해 사람들을 염탐하고 협박하고 방해할 생각이잖아. >로저스: 그래. 하지만 더 커다란 목적이 있지. 정의를 실현하는 것. 거짓을 몰아내고 진실을 추구하기 위함이다! >에드워드: '''[[신|그 정도 힘을 가져도 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어.''' >로저스: 하지만 넌 로버츠가 그걸 사용하도록 도왔잖나! >에드워드: 그래, 그러니까 되찾아올 거야. 놈이 어딨는지 알려주면, 내가 막겠어. >로저스: 칼날을 맞댄 적에게서도 우정을 발견할 수 있다니...! 프린시페다, 이 망할 자식아. 가장 믿을 만한 정보에 따르면 놈은 프린시페에 있다... 정보를 얻은 에드워드는 로버츠가 자리잡은 아프리카의 프린시페까지 찾아가 로버츠를 처치한다. 로버츠는 죽어가면서 자신의 원래 이름은 '[[이수(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아이타]]'이며, 드디어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는 등의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자신의 유해를 없애달라는 말과 함께. 실제 역사에서도 전투 중 사망 후 그의 유해는 부하들이 없애주었다. 그리고 로버츠가 남긴 의미심장한 말을 그냥 흘려듣지 않았는지, 본편 이후 에드워드는 대신전에 대한 연구록을 남겼다. 에드워드는 수정 해골을 수복하고 되찾은 수정 해골을 통해 토레스의 위치를 추적한 후, 그가 하바나 총독 관저에 머물고 있는 줄 알고 찾아간다. 하지만 이는 함정이었고, 그것을 알아챘을 때 하바나는 이미 봉쇄당한 상태였다. 총독 관저에 머물고 있던 건 그의 대역과 호위대장인 엘 티뷰론이었다. 그의 이름이 붙은 혈액 샘플 역시 사실 대역의 것. 토레스가 '관측소'로 향했단 사실을 알아챈 에드워드는 엘 티뷰론을 처치하고 관측소로 향한다. 그들이 도착했을 때 관측소는 수정 해골을 로버츠가 뺀 탓에 제멋대로 작동하고 있었고, 방어 시스템이 작동하여 유적이 멋대로 움직이면서 토레스가 데려온 스페인 병사들을 도륙하고 있었다. 에드워드는 결국 자신이 시작한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성전 기사단의 그랜드 마스터 토레스를 암살하고 수정 해골을 제자리에 내려놓게 된다. >토레스: 켄웨이 선장. 정말 눈엣가시로군. 대체 날 죽여서 얻는 게 뭔가? >에드워드: 그냥 내 할 일을 하는 거야, 토레스. 당신이 날 이용했던 것처럼. >토레스: 성전 기사단 말인가? 넌 이제 가족도 없고, 친구도 없고, 미래도 없어. 우리보다 자네가 잃은 게 훨씬 많네. >에드워드: 그럴지도. 하지만 내가 저지른 그 수많은 잘못 중에서, 당신을 죽이는 것은 옳은 일이야. >토레스: 정말 그렇게 믿나? >에드워드: 당신은 모든 인류를 깔끔하고 잘 정돈된 감옥에 집어넣어야 된다고 생각하지. 그게 안전하다고. 하지만 사람들은 당신 생각만큼 그렇게 약하고 썩지 않았어. 그러니까... 지난 몇 년간 내가 보고 배운 모든 것들로 보건데, 난 그렇게 믿어. >토레스: 그것이 네 신념인가. 정말 어울리는군...[* 원문은 "you wear your convictions well. They suit you..."] 토레스를 처단한 직후 안정화된 유적에서 암살단들이 뒤를 이어 나타나고, 에드워드에게 예전에 캐롤라인에게 보냈던 편지의 답장을 건네는데, 에드워드는 편지를 통해 캐롤라인이 죽었고, 딸이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알게 된다. 모든 것이 끝난 후, 1722년 10월 그레이트 이나구아에서 아흐 타바이와 아데웰은 에드워드에게 암살단 정식 가입을 권유하지만, 그는 영국에 돌아가서 몇 가지 일을 처리하고 후에 암살단에 가입을 하겠다며 잠시 거절한다. 그리고 앤 보니에게 자신과 함께 가자는 제안을 했지만, 보니는 "[[잉글랜드]]는 [[아일랜드]] 여자가 살기 좋은 곳이 못 된다"라며 거절하고 대신 그녀의 배웅을 받는다. 보니는 떠나가는 에드워드를 위해 아일랜드 전통 곡인 「The Parting Glass」라는 노래를 불러주는데 노래를 들으며 떠나는 에드워드는 술자리에 죽어간 해적 동료들[* 끝까지 자신을 배신하지 않았던 대츠는 물론 자신을 배신한 벤자민과 그외 나소에서 함께한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있다. 켄웨이가 자신을 배신했던 동료조차 가족으로 생각했던 점을 알 수 있는 장면.]이 앉아서 술잔을 기울이며 자신을 바라보는 환상을 보게 되고 이를 추억에 잠긴 아련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선착장으로 간 켄웨이는 영국에서 그를 찾아온 딸 '''[[제니퍼 스콧]]'''[* 이때 영국 여객선이 항구로 들어온다고 했는데 충각이 달려 있는 브릭이 들어온다.]과 함께 잭도우 호를 타고 영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잠시 스탭롤이 올라가다 잭도우 호를 조종하는 켄웨이와 그 옆에 앉아 있는 제니와 대화를 하게 되는데, 제니의 말로는 캐롤라인은 이 일이 있기 몇 년 전 죽었다고 하며 에드워드는 딸을 혼자 둔 것에 대해 매우 미안해한다. 이후 제니가 이 '보트'를 조종해봐도 되냐고 묻자 에드워드는 잭도우는 보트(Boat)가 아니라 배(Ship)이고, 배 위에는 보트를 올릴 수 있지만 보트 위에는 배를 올릴 수 없다고 하고[* 선박의 분류에서 Boat와 Ship이 구분된다. 보트가 더 작고 소수의 승조원으로 운영되며 쉽은 정식 선장과 항해사 등이 탑승해야 하는 대형 선박이다. 에드워드는 이를 딸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이야기해준 것. 우리나라로 따지면 해군의 함선 분류에서 '함'과 '정'을 구분해 부르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 말에 제니는 지금 바다에 떠 있는 모든 건 자기 욕조의 장난감 보트보다 크니까 배라는 식으로 만담을 한다.[* 덧붙여서, [[코너 켄웨이|코너]]도 처음에 [[아퀼라 호]]를 보트라고 불렀다가 로버트 폴크너에게 야단맞는다.] 이후 제니가 해적도 한번 보고 싶다고 하자 에드워드는 '''"아쉽게도 해적은 없을 거다"'''라 답하는데, 해적이던 모든 주연 인물들이 죽고 에드워드도 해적을 은퇴했기에 사실상 이 한마디와 함께 카리브해의 해적 황금시대는 끝을 맞이하였다는 걸 내포하고 있다. 수년이 흐르고, 성장한 제니와 어린 [[헤이덤 켄웨이]]와 함께 런던에서 거지의 오페라를 감상하는 것으로 4편의 스토리는 끝이 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